일본 마츠리의 대부분은 계절에 맞춰 이루어진다. 계절변화에 좌우되는 사람들이 그때그때에 맞는 마츠리의 형태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. 일반적으로 봄은 태동, 여름은 비약, 가을은 성숙, 겨울은 은인(隠忍)이라는 이미지지만, 이 모든 것도 사람들의 장래발전을 향한 바램을 내포하고 있다. 따라서 계절감 넘치는 마츠리는 생명의 강함도 동시에 보여준다.
여기서는 춘하추동 계절별로 마츠리를 분류하고, 거기서 사용되는 특징적인 제구 등을 전시함으로서 마츠리의 계절감과 활력의 표현을 시도했다.